저공해차로 등급이 지정되면 자동차를 이용하는 데 있어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이걸 잘 모르고 살고 있는 게 현실입니다. 특히 전기차나 하이브리드, 수소차만 되는 줄 알지만 일반 차량들도 조건에 해당만 되면 저공해차량의 각종 혜택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특히 3종 저공해자동차의 경우, 각 지자체별로 다르기는 하지만 대표적으로, 공영주차장과 공항주차장 50~60% 요금 할인도 가능하며 서울의 경우 남산 1,3호 터널 혼잡통행료 면제 또는 할인 혜택까지 가능하므로 잘 알아보고 내 차도 해당되는지 확인하여 우리 모두 저공해자동차의 꿀 혜택을 같이 받아봤으면 좋겠습니다.
● 저공해 자동차란?
저공해 차량은 환경에 친화적이며 대기 오염물질 배출을 배출하지 않거나 기준 허용치보다 오염물질을 최소화하여 배출하는 자동차를 말합니다. 이러한 차량은 기존의 연료를 사용하는 자동차와는 다른 동력원을 가지고 있거나, 연료 소비 효율이 높아서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는 차량을 말합니다.
● 저공해자동차 종류
1종 : 전기차 및 수소연료전지차 등 배출가스 무배출자동차 (오염물질 0%,)
2종 : 하이브리드차 등 일반제작차보다 배출가스가 현저히 적은 자동차 (오염물질 50%)
3종 : 대기환경보전법 제 46조에 따른 일반제작차의 배출허용기준보다 오염물질을 적게 배출하는 자동차 (오염물질 75%, 2020년 4월부터는 경유자동차는 저공해 자동차에서 제외됨).
● 저공해자동차 혜택
저공해 차량의 경우, 1종과 2종은 차량 구매 보조지원금과 세금감면 등의 혜택이 있으며, 3종은 혼잡통행료 할인, 공영주차장 할인, 공항주차장 주차요금 감면 등의 혜택이 있습니다. 이러한 혜택들은 각 지자체별로 서로 상이하거나 다를 수 있습니다.
● 일반 가솔린 자동차도 저공해자동차로 등록이 가능하다고?
네, 가능합니다. 저공해 자동차 1~3종 중 해당 조건만 충족하면 등록이 가능합니다.
예를 들어보면, 현대자동차 그랜저의 경우는 HG 시절부터 2.4 엔진임에도 불구하고 3종 저공해차 인증을 받았고, IG로 세대가 교체가 되어서도 2.5 엔진으로 저공해차 인증을 받았습니다. 또한, 최근 생산된 7세대 그랜저인 GN7 2.5 엔진 역시 저공해차 3종으로 인증이 가능합니다. 그 외 제조사별로 어떤 차량이 저공해자동차 3종으로 등록이 가능한지 알고 싶다면 자동차 제조사별 홈페이지나 차량가격표를 통해 일부 확인해 보실 수 있습니다. (차량가격표에 저공해자동차라고 표기된 경우가 있습니다)
● 저공해 자동차 확인 및 스티커 발급 방법
1. ‘무공해차 통합누리집’을 검색하고 해당 홈페이지로 이동한다.
2. 상단메뉴-구매지원-내차 무공해 확인을 클릭 또는 무공해차 통합누리집 홈페이지 전면 우측 ‘내차 무공해 확인’ 아이콘을 클릭한다.
3. 차량등록번호 풀다운 메뉴를 확인하고, 검색어란에 내 차량의 등록번호를 입력한다.
4. 해당되는 차량이라면 제작사명, 저공해차 종류, 차명, 연료가 표시된다. (아무것도 나타나지 않는다면 해당이 없다는 뜻임)
5. 내 차가 저공해 몇 등급에 해당되는지 확인한다.
6. 내 차가 저공해자동차 1/2/3 등급 중 하나에 해당되면 저공해차량 인증 스티커를 발급받도록 한다.
7. 저공해차량 인증 스티커를 발급 받기 위해 지역별 ‘차량 등록사업소’를 방문하여 ‘저공해자동차 표지신청서’를 작성하여야 한다. 이때 함께 필요한 제출서류로는 자동차등록증, 신분증, 저공해자동차증명서(자동차 제작사 발급) 등이 필요하다.
여기서 주의할 점은 지역 차량등록사업소마다 제출해야 하는 서류가 다를 수 있으니 반드시 방문 전에 전화를 문의해서 물어보고 방문하도록 합니다.
오늘은 내가 가진 자동차도 저공해자동차 등록을 통해 여러가지 혜택을 받을 수 있는지 확인해 볼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의외로 쏠쏠한 혜택이 많은 만큼 잊지 말고 확인해서 혜택을 누리시길 바랍니다.
본 포스팅의 내용들은 자료의 수집과 조사 과정에서 다소 오류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포스팅의 내용에 있는 내용을 추천하거나 보증할 수 없으므로 참고용으로만 읽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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